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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래 바라보기/추억을 기억하다

도참돼지고기배 스타리그 24강 경기 - 하늘다래 vs 옐님(낚시로그)



<이미지는 이번 스타리그에 참가 하시는 재아 님 작품입니다 ^-^ >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명이님이 주최하시는 도참돼지고기배 스타리그가 시작됐습니다 ^-^ 사전 연락이 되어있지 않던 터라 퇴근하고 곧장 집으로 가서 게임 가능하다는 문자 메세지를 날려 드렸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해주신 명이님. (이름 뜨는 것보고 놀란 이유는 뭘까요 ^^;)
상대인 낚시로그 블로그 주인장 옐님께 제 연락처를 드렸다고 연락 올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군요.(후에 벌어질 사태(?)를 미리 알았더라면 그냥 여기서 몸 안 좋아서 못하겠다고 포기 선언을 했을텐데.. 이 땐 차마 몰랐다죠....-_-)

암튼 아직 연락이 없는 터라 저녁을 빠르게 먹고 9시경부터 모여서 겜 하기로 했다고 약속되어있던 아시아 blogger 채널로 접속해서 대기 했습니다. 포맷한지 얼마 안되서 마우스 드라이버도 설치 되어있지 않고 세팅도 되어 있지 않아 베틀넷 유저랑 한게임 하면서 세팅을 간단히 마쳤구요 ^^;

8시 조금 넘어 처음으로 채널에 접속하신 분은 delete.net 이란 아이디로 들어오신 seollem님이었습니다. 스타리그 대비 연습 경기 하신다는 포스팅에서 전적과 프로필 형태를 봤던터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죠. ㅋㅋ 어색하지만 빠르고 짧게 인사를 나누고 여유 시간을 이용해 간단히 한게임을 했습니다.
이 게임에 대해서는 스샷 및 리플 파일 올리지 않겠습니다; 왠지 seollem 님께 죄송하여.. ^^;

그 후로 재아님, 파워뽐뿌걸님, 마속님, 재밍님, airbody님, 명이님이 차례차례 들어오셨고, 본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친선 팀플레이를 빠른 무한에서 진행했습니다. 경기는 명이님과 파워뽐뿌걸님, 그리고 제가 속한 팀이 힘들게(?) 이겼으며, 방을 만들어 주신 명이님이 엄청난 방제 개그(설렘/오빠)를 하시는 바람에 상대방 분들이 정신 혼란을 일으켜 게임에 집중을 못하는 바람에 덜컥 이겨 버린 것 같습니다. 하핫;;


스샷에서 나와있는데로(클릭 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ㅋ) 설렘님께서 보장하신 댓글 100개가 과연 추진 될 것인지 지켜 보겠습니다 +_+ (도배는 사절~ =_=)

암튼 주최자이신 명이님 덕분에 기다리기 지루 할 뻔 했으나 재미있게 넘어 갔구요~
기다려도 기다려도 연락도 없고.. 모습도 안보이는 상대를 기다리며 파워뽐뿌걸님 vs seollem님 경기와 재아님 vs 마속님 경기를 옵저버 했습니다. 파워뽐뿌걸님과 마속님 우승 후보입니다!! (굽신굽신~ )

이래저래 다른 분들 정해진 경기 하러 가시는 동안 덩그러니 채널에 남아 기다리다가.. 오후 9시 47 분경 처음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그 이후 사정은 생각만 해도 짜증나고 화가 나므로 그냥 넘어 가도록 할께요. 기분 좋게 하려다가 아픈 몸 더 아파졌습니다 -_-
암튼 이런 저런 상황을 다 겪고 자정을 지나 새벽 0시 10분경부터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스타 한판 해보겠다고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다섯시간 가량을 버렸네요.. 경기는 3판 2선승제였고 0시 10분경에 시작해서 0시 40분 경에 모두 마쳤습니다.

다행히 제가 2:0 으로 운 좋게 승리 했으며, 이래저래 인사 하고 마무리 하다 보니 새벽 1시가 다 되어서 너무 늦은 시각이라 명이님께 결과에 대해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이 글 다 쓴다음에 연락 드려야겠네요. ^^;

첫번째 경기는 무사 통과 했는데 다음 상대로 정해진 airbody 님은 우승 후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오늘 저녁에 빨리 집에 가서 밥 먹고 또 접속해야겠다는..^^

블로그를 시작해서 처음으로 블로그의 글과 댓글이 아닌 또다른 공간에서 만난 블로거들과의 시간..
빠른 무한을 할 때까지의 시간만큼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
그 이후는 기억하고 싶지 않군요.

마지막으로 짜증과 화를 삭히는데 큰 도움을 주신 파워뽐뿌걸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저와 옐님의 경기가 궁금 하신 분들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해 주시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