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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 바라보기/News & Issues

2011 하반기 베타뉴스 IT 페스티발, 뽐뿌력 자극!


10월 7일 금요일에 용산 전자랜드에서 2011 하반기 베타뉴스 IT 페스티발이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큐센, 벤큐 등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여 신제품을 소개하고 세미나를 진행하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사정상 행사 시작인 오전 11시부터 참여하진 못했지만 오후 반차를 내고 오후 행사부터는 참관을 했습니다. 


저는 '파워블로거' 로 참관하게 됐는데요. 사실 예전엔 떳떳하게 파워블로거 목걸이를 하고 다녔겠지만 최근 1년 반은 활동이 매우 저조하다보니 스스로 좀 부끄러워서 목걸이를 뒤집고 다녔다죠^^; 서울 올라오면서 디쎄랄을 파는 바람에 사진도 동영상도 품질이 매우 떨어지겠지만 똑딱이와 핸드폰 동영상임을 감안하고 편안하게 봐주세요. ^^


행사 마지막에 경품 추첨을 위한 번호표를 받았는데요. 위쪽부터 경품 추첨용 번호표, 파워블로거용 번호표, 선착순 경품 증정 번호표 입니다. 총 세개나 받았네요. 선착순 번호표는 여친님이 미리 가서 등록해준 덕분에 받게 됐다죠^^ (꼼수 쓴 거 이실직고 합니다 ㅠ_ㅠ)

▲ 행사 Agenda 와 정보

▲ 등록하던 행사장 입구 


행사장 입구에는 베타뉴스 직원분들이 등록을 하고 계셨습니다. 오후 1시 이후에 도착했더니 여러 업체에서 제품 소개 하는 공간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둘러보고 사진찍고 영상찍고 할 수 있었는데요. 세미나도 듣고 싶어서 빠르게 돌아서 상세히 묻지도 못하고 사진도 섬세하게 찍지 못해서 아쉽긴 하더군요. 파워블로거만 400명이상 초대하고 SNS를 통해서도 사전등록을 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걸로 알았는데 부스 행사장 공간이 생각보다 협소해서 좀 아쉽긴 하더군요.

▲ 부스 행사장(좌측)


▲ 부스 행사장(우측)

부스 행사장 입구에 들어가려는데 어떤 여성분께서 위쪽을 쳐다보면서 뭔가 조작하고 계시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돌고리 풍선(?) 비슷한걸 조작하시는 것 같아 보이던데, 옆에가서 정확히는 못보고 뒤에서 몰래 영상 하나 찍었습니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뭐가 뭔지 어리바리한 상태여서 정확하게 저도 설명을 못하겠네요^^;
시간이 부족해서 전체적으로 둘러보진 못했지만 관심 가는 제품 위주로 둘러 봤으니 사진/영상과 함께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광시야각 모니터 삼성 S24A350T

광시야각 모니터 삼성 S24A350T 의 외관은 와인계열의 심플한 디자인인데요. 시야각이 178/178 으로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며 깔끔한 색감 처리 또한 돋보였습니다. 광시야각 모니터라곤 하지만 개인적으론 상하좌우 시야각이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정적 명암비는 3,000 : 1 인데 그라데이션 표현이 인쇄물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괜찮은 편이라는 평을 본 적이 있습니다. 
광시야각 보급형 모니터로 출시 됐지만, A-MVA 패널이 가지는 사이드 시야각이 조금 만족스럽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3D LED 모니터 삼성 S23A700D

요즘 3D 모니터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3D 컨텐츠들도 많아지고 있고 게임도 3D 지원이 되는 게임이 늘어나고 있어서 저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행사 부스에 삼성과 LG 제품이 전시 되어있어서 각각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찍었던 사진들이 다 흔들려서 쓸만한게 없어서 모두 삭제해버렸고 대신에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테라(TERA)를 3D로 플레이 하는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여친님께서 플레이 하시고 전 옆에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
 


3D로 구현된 MMORPG 라서 그런지 여친님께서는 크게 다른 점을 못느끼겠다고 하셨는데요. 플레이 화면을 떠나서 배경을 바라보면 3D 느낌이 확실히 느껴지긴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직접 체험해보니 확실히 다른 점은 느껴지긴 하던데, "3D가 많이 느껴지지도 않고 이 정도 느끼려고 3D 모니터 구입 하진 않을 것 같다" 라고 여친님이랑 대화하고 있었더니 제품 소개해 주시던 도우미분께서 다가오시더니, 실제론 좀 더 현실감 있게 3D 구현이 가능한데 그렇게 하면 눈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장시간 플레이하기에 부담이 되서 조금 수치를 낮춰놨다고 하시더군요. ^^ 수치를 높여서 영상이라도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더는 못 봤습니다. ^^;
 
▲ S23A700D 용 3D 안경 (전면)

▲ S23A700D 용 3D 안경 (전원 버튼)

S23A700D 에서 사용하는 3D 안경은 배터리를 계속 갈아줘야 하고 한 번에 7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장시간, 장기간 사용하려면 배터리가 꾸준히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네요. ^^; 
 
        BenQ (게이밍 모니터 RL2240H LED, GP2 모바일 프로젝터)

삼성 모니터를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던 BenQ 부스로 이동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셔서 지치신건지 아니면 똑딱이와 스마트폰만 들고 있어서 그런지..(디쎄랄 괜히 팔았단 생각을 여기서 했다죠..-_-) BenQ 부스 앞에 한참 서 있으면서 전시된 제품을 이리저리 보는데도 BenQ 직원분은 그다지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시더군요. ^^; 그래서 제품이 궁금했으나 ... 그냥 사진 두어장 찍고 돌아섰습니다. 
▲ 아이폰 도킹이 가능한 GP2 프로젝터

▲ 게이밍 LED 모니터 RL2240H

        Intel SSD 510 Series

컴퓨터 업그레이드 시 체감 속도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게 HDD 를 SDD 로 업그레이드 한 경우인데요. SSD 만 따로 구매할지 PC 새로 구매 할 때 추가 할 지 고민 중인 저에겐 Intel 행사 부스가 가장 뽐뿌력을 자극했었습니다. ^^; SSD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속도 인데요. 비교 동영상을 보시면 바로 이해 되실 것 같아서 두 개 정도 찍어 봤습니다.

▲ Intel 510 SSD 와 7200RPM HDD 의 부팅 속도 비교
 

▲ Intel 510 SSD 와 7200RPM HDD 의 게임 실행 속도 비교
 
동영상을 보니 SSD 가 정말 매력적이지 않으신가요? ^^ SSD 가격도 점점 내려가고 있는 추세라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즈음에는 구입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Intel 510 SSD Series 의 장단점을 간단히 말씀 드리면,

<장점>
1. 빠르다 2. 정말 조용하다 3. 전력 소모가 적다
<단점>
1. HDD 대비 아직도 비싼 가격 2. 꾸준한 관리가 필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실만한 내용이 많아 장단점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패스~하겠습니다. ^^ 위 쪽에서 소개 한 영상 이외에 여러가지 주제로 속도비교를 한 영상이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한동안 멍~하게 지켜보다가 사진을 안찍은 것이 생각나서 제가 사용하는 HTC Desire HD 와 여친님의 손에 올려두고 크기 비교를 위해 투컷 찍었습니다.
 
▲ Intel 510 SSD 와 HTC Desire HD 크기 비교

▲ 여친님 손바닥 보다 약간 큰Intel 510 SSD

        AViiQ Portable QuickStand 받침대

모든 부스 중에서 가장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AViiQ 부스 입니다. AViiQ 에서는 노트북 및 태블릿PC용 받침대로 사용 할 수 있는 Portable QuickStand 와 Micro 키보드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QuickStand 는 노트북 받침대로 사용하면 앉아서 사용 하거나 서서 사용하는 각각의 경우에 따라 받침대 위치를 다르게 하여 높이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깔끔한 디자인에 4단으로 접어서 휴대성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더군요. 하지만 10만원 전후의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Portable QuickStand 를 펼친 상태

▲  Portable QuickStand 펼쳤을 때 하단 모양

        LG 올인원PC V300

LG전자 부스에서는 한 눈에 확 띄는 올인원PC가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게다가 3D까지 가능해서 더더욱 흥미가 생기더군요. 사실 올인원PC라는 것을 인지하기도 전에 아이온이 3D로 나오고 있어서 여친님도 저도 자연스레 그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LG전자가 자사 최초로 선보인 V300은 광시야각을 구현하는 IPS방식의 23형 LED 백라이트 LCD에,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하였고 모델에 따라 HDTV 수신과 멀티 터치, 3D 입체영상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화면부 두께가 20~46mm에 불과해 기존 일체형 PC 대비 얇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인체공학적인 흰색계열 유무선 겸용 키보드와 마우스가 깔끔한 디자인을 한층 돋보이게 해줍니다. 또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 모니터 지지대에 광디스크드라이브, USB, 사운드 포트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신경 쓴 것이 느껴지더군요. 
 
▲ V300 외관

▲ V300 외관 (3D 화면으로 게임 플레이)

앞서 말 한 것처럼 V300 도 3D 모니터인데, 처음 설명 했던 삼성 3D모니터와 3D 영상이나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의 느낌이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3D 안경 또한 삼성 제품은 안경 쓴 사람도 착용 가능하게 디자인 된 반면, V300 용은 안경 쓴 사람용과 안 쓴 사람용이 따로 구분 되어있었습니다. 디자인은 개인별로 판단 기준이 달라서 뭐가 더 좋다고는 못하겠네요. ^^;
 

▲ V300 용 3D 안경(안경 미착용시 사용)

▲ V300 용 3D 안경(안경 쓴 사람은 착용이 불편하고 3D를 정상적으로 볼 수 없음)
 

▲ V300 용 3D 안경(안경 착용시 사용)


        WACOM Bamboo CTH-460

행사장 가운데에 떡하니 버티고 있던 WACOM 부스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그림그리고색칠하고읽고쓰고확대하고축소하고스케치하고아이디어내고디자인하고...." 라는 긴~글귀가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부스입니다. WACOM Bamboo CTH-460 제품의 특징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글귀였죠.


Bamboo CTH-460 은 디지털 펜을 사용하거나 손가락을 이용한 터치 방식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입니다. 태블릿 좌측에 기능키와 더불어 동작 LED가 있어서 양손을 이용한 태블릿 작업이 수월하고 펜의 인식 상태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측면에 위치한 4개의 익스프레스 키는 사용자에 따른 설정이 가능해 나만의 기능을 단축키로 적용할 수 있다죠. ^^  또한 웹 내비게이션 터치 기능은 크게 「내비게이션」, 「클릭」, 「더블클릭」, 「오른쪽 클릭」, 「앞으로 뒤로」, 「스크롤」, 「선택&드래그」. 「줌」, 「회전」 9가지 기능을 지원해 터치만으로 마우스가 지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Bamboo CTH-460 과 디지털 펜
 

▲ 디지털 펜

CTH-460 는 터치를 이용해 디지털 펜의 기능 보다는 간편한 실행이나 인터넷 검색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태블릿 사용자라도 터치 기능을 숙지한다면 태블릿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지털 펜을 이용한 CTH-460 사용과 에버노트를 이용해서 터치로 간단하게 필기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 디지털 펜을 이용한 Bamboo CTH-460 사용

▲ 에버노트의 필기 기능을 이용한 Bamboo CTH-460 사용

        프로게이머 박성준 선수 팬사인회

사전등록 할 때 평소 팬이었던 박성준 선수 팬사인회도 있다고 해서 한껏 기대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박성준 선수는 예전보다 살이 훨씬 더 쪘더군요. (씨름 선수 해도 되겠더라는^^;) 행사장에서 제품 둘러보다가 팬사인회 시간이 되어 거의 3~4번째로 줄을 섰습니다. "박성준 선수~ 팬이예요. ^^ 음.. 남자팬이라서 별로 안좋아하시려나? ^^;" 라고 싸인 받으면서 멘트를 살짝 날렸더니 그렇지 않다면서 머쓱하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여친님과 함께 싸인을 두 장 받고 박성준 선수 광팬인 친한 형한테 문자로 자랑했더니 완전 부러워 하더군요^^;

▲ 열심히 싸인 중인 박성준 선수

▲ 싸인도 받고 상품도 받고 1석 2조

▲ 싸인도 받고 상품도 받고 1석 2조

        영화관에서 진행된 세미나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오전 근무 하고 참가하다 보니 제품 둘러보고 팬사인회까지 거치고 나니 세미나를 들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거의 마지막 세미나였던 LG 전자 신제품 관련 세미나와 베타뉴스에서 발행하는 이츠비 매거진에 대한 소개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영화관에서 진행된 세미나

▲ LG전자 P시리즈 관련 세미나

▲ LG전자 P시리즈 관련 세미나

▲ LG전자 P시리즈 관련 세미나

 베타뉴스에서 개최하는 행사는 처음 참가해봤는데 파워블로거로써 참가 하는거라 기존 행사들에 대한 정보도 필요 할 것 같아 여러 글들을 보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행사 부스에 약간 실망하긴 했어도 참여한 회사, 제품들이 알차서 만족스러운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세미나도 관심 있는 주제가 많았는데 거의 마지막 세미나만 들어서 많이 아쉽더군요.
또 한가지 말하자면 현재 사용 중인 아이패드2 와 갤럭시탭10.1 에 베타뉴스에서 발행하는 이츠비 매거진 1호, 2호 모두 발행되자마자 다운로드 해서 읽었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행사 마지막 관문(?) 이었던 경품 추첨에서는 아쉽게 당첨 되지 않았지만 여러 부스에서 이것저것 챙겨 올 수 있어서 빈 손으로 돌아 오진 않았습니다. 선착순 경품이었던 QSENN 신제품 GP-K4500 키보드도 받았구요. ^^ 
내년 상반기에도 IT 페스티발이 진행 된다면 꼭 다시 참가해보고 싶네요. ^^

짧은 내용으로 최대한 간추려서 쓰려고 했는데도 엄청나게 길게 써버렸네요. 물론 사진과 동영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