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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NO6 FULL HD 대화면과 시야각

베가NO6 FULL HD 대화면과 시야각


국내 최초로 FULL HD를 도입한 스마트폰인 베가NO6는 6인치급(5.9인치) 대화면을 채용했습니다.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G 프로도 FULL HD를 도입했지만, 갤럭시노트2와 동일한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FULL HD 디스플레이라면 그립감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디스플레이 크기가 크면 클 수록 사용자에겐 이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화면 크기가 클 수록 더 좋다. 아니면 적당한 크기가 더 좋다. 라는 부분은 솔직히 개인적인 견해 차이가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판단되니 화면이 클 수록 더 좋다는건 개인적인 견해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갤럭시노트2를 사용하다보니 갤럭시S3나 아이폰5의 화면이 너무나 답답해보이더라.. 그래서 똑같은 FULL HD라도 조금이라도 더 큰 화면을 보고나니 그것보다 작은 디스플레이는 조금 답답해 보이더라.. 이런 측면이죠 ^^;


베가NO6가 채용한 IPS 패널의 경우, FULL HD 디스플레이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패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IPS패널의 밝고, 소비 전력이 적고, 원색에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베가NO6의 화면을 더욱 선명하고 돋보이게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FULL HD 6인치급 대화면을 채택하면서 기존에 비해 월등히 커진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광탈이라는 사용자들의 두려움을 종식시키기에도 IPS 패널의 저 소비전력은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옵티머스G를 사용해봤을 때, 디스플레이의 느낌이나 터치감에는 정말 큰 만족을 했으나 배터리소모량이라는 척도에서 아쉬움을 느꼈는데요. 베가NO6는 화면 크기가 더 커졌음에도 배터리 관리 부분에서 충분히 큰 장점이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물론 물리적인 배터리용량이 커진 것도 있겠지만, IPS패널과 기타 소프트웨어 튜닝 등의 여러 요소들이 배터리소모량을 좌우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합격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베가 NO6의 특징 중 하나는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 국내 최초로 도입된 FULL HD 카메라라는 것입니다. 물론 전면은 2M FULL HD, 후면은 13M FULL HD로 화소의 차이는 있지만, 카메라 자체는 FULL HD 사진 및 영상을 촬영 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폰입니다.

베가R3 때부터 좋은 화질과 성능을 가진 카메라를 장착하더니 이번 베가NO6에서도 그 부분을 놓치지 않고 업그레이드 하여 도입했습니다. 보통 후면만 화질과 성능 좋은 카메라를 쓰는 법인데, 전면도 FULL HD를 도입한 걸 보면, 베가 시리즈의 카메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네요.


FULL HD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지녔는데, 실제 보여주는 화면이 시원시원하지 못하다던지, 정확한 색감을 표현하지 못하는 패널이라면 정말 아쉬웠을텐데, 6인치급 디스플레이와 IPS 패널이 사용자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크기는 158.6 x 83.2 x 9.9(mm)로 갤럭시노트2와 비교했을 때 가로폭은 거의 동일(갤럭시노트2는 151.1mm)하며, 세로 길이에서 차이가 나구요. 가로폭에서 큰 차이가 없다보니 그립감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물론 화면이 더 커지고 배터리 용량도 더 크다보니 무게감은 훨씬 더 느껴지는 편이더군요.


베가NO6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사실 가장 큰 만족감을 느끼는 부분은 영상을 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FULL HD영상을 재생했을 때, 눈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FULL HD 6인치급 디스플레이가 선사하는 시원시원함과 화려함은 감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사진과 영상을 자주 찍고 스마트폰에서 바로 바로 보는 것을 즐겨하는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더 큰 장점을 느낄 것 같이라 생각됩니다.


6인치급 베가NO6와 갤럭시노트2의 비교 이미지입니다. 요즘 패블릿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 베가NO6가 5.9인치로 출시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FULL HD 화면을 도입하고 6인치급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메뉴, 홈, 백버튼 등의 하드웨어키가 화면 내의 소프트키 형태로 들어가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베가 시리즈는 이 방식을 계속 고수 하고 있는데, 다음 버전에서는 타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하드웨어키 형태로 빼내고 실제 화면을 6인치급으로 만들거나 베젤 크기를 더 줄인다면, 더 시원시원한 화면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오늘 베가NO6의 디스플레이 크기나 IPS 패널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는 이유는 몇 주 사용해보니 패블릿이라고 불리는 베가NO6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대화면과 FULL HD IPS 패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것으로 어필하고 있는 옵티머스G 프로와 비교해봤을 때, 조도(화면의 밝기)가 조금 더 밝은 것 또한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되구요. 물론 화면의 밝기는 갤럭시노트2 정도만 되도 개인적으론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밝은 화면을 선호하는 분들께서는 베가NO6가 표현하는 정도의 조도를 좋아 하시더군요. 


베가NO6의 디스플레이는 그 외에도 어떤 각도에서보든 색감을 변화시키지 않으며 선명하게 재생해주는 색 표현력과 시야각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내세울 수 있는데요. 화이트 색상 기준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실제와 가장 가깝게 구현해주고 있습니다.

시야각에 대해서도 잠시 얘기해보자면, 평균 사람의 눈을 기준으로 시야각 1도 이내에 60개 이상의 점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이를 토대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사용 거리에 따른 최대 화소 밀도를 추정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인치 당 픽셀 수를 가리키는 'ppi(pixel per inch)'라는 기준을 통해서 추정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눈에서 화면까지의 거리를 20~30cm로 놓으면 사람의 눈으로는 최대 440ppi까지 화질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TV나 모니터 등의 화면을 눈에 가까이 대면 작은 점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작은 점들 하나 하나가 각자 다른 색을 내면서 마치 모자이크처럼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만들어 내게됩니다. 각각의 점들은 적, 녹, 청 세가지 색이 모여 이뤄진 것으로 이를 '픽셀(pixel)'이라고 부르는데요. 흔히 말하는 해상도는 보통 이 픽셀의 개수를 나타냅니다.
 

베가NO6는 372ppi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최대치는 아니지만, 어떤 위치에서든 내용을 식별할 수 있도록 시야각이 만족스러운 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FULL HD는 HD와 눈에 띄게 비교되는 것이 6인치급이 되면서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데, 베가NO6는 이 부분을 확실히 어필하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됩니다.

베가NO6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후면에 'V터치'를 장착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 또한 대화면폰이 가질 수 있는 단점을 최소화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그립감의 향상을 가져다주는Unibody shape 채용, Tablet View와 멀티 미니 윈도우 기능, 떨어져 있어도 생생하게 담아내는 전면 Full HD 카메라와 베가 리모트샷 등 유저들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들에서 오는 편리함도 있는 성능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디지털 제품 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가성비'라는 기준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데, 베가NO6는 올해 출시된 또는 예정인 스마트폰 중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와 기능을 내세워 가성비까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스마트폰은 없을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VEGA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