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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래 바라보기/추억을 기억하다

졸업, 그리고 새로운 시작.





다음주, 아니 이번 주 14일 목요일에는 졸업식이 있답니다.
2001년에 입학해서 참 오래도 학교에 있었네요. ^^;
뭐 군대 갔다 온 남자라면 다~ 마찬가지겠지만..

년수로 따지면 정말로 오랜 기간 있었는데 뒤돌아 보면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고..
알게 된 것도 많지만 그만큼 잊어 버린 것두 많은 것 같아요.

이제 학교 올 일도 거의 없을테고 정들었던 연구실에 다시 올 일도 없을테고 학교 여기저기에 추억이 많은데..
졸업한다는 뿌듯함 보다는 아쉬움과 그리움이 더 많이 남네요.
무사히 졸업 할 수 도록 뒤에서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아들 덕분에 연휴 끝나도 3일만 고생하면 또 쉬네~" 하시면서 쉰다는게 기쁜 것처럼 말씀 하셨지만,
그간 고생하셨던 목표점에 거의 도달했다는 기쁨이 가장 크실 꺼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생 졸업식 때는 술에 취해서 사진 찍으러 온 사진 기사 때문에 졸업식 사진이 하나도 남지 않아서 많이 아쉬워 하셨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학사모 씌워 드리고 찍어 드려야겠어요^^

우선, 졸업식때 즐거운 마음으로 있으려면 화요일에 있을 면접 부터 잘 봐야겠죠^^
좋은 결과 있길 기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 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