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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즈(Thumbs), 좋은 콘텐츠를 응원하다

썸즈, 좋은 콘텐츠를 응원하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보면 댓글을 입력하는 것 외에 공감 또는 추천 등 콘텐츠 작성자의 글을 응원해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추천 하나 따뜻한 댓글 하나에 힘을 받아 매일 글을 작성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가 쓰는 글을 보고 구독자가 늘어나고 방문자가 늘어나는 만큼 추가적으로 수익도 발생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글 애드센스, 애드포스트와 같은 배너 광고를 설치하기도 하고 얼마 전 종료된 뷰 애드박스와 같은 수익 모델이 있었습니다.

비슷한 형태로 글 하단에 위젯을 넣어 추천을 받아 해당 위젯 사이트에서 랭킹이 올라가면 수익을 얻는 시스템들도 나오고 클릭하는 것만으로 해당 콘텐츠 제작자에게 후원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도 생겨났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썸즈(Thumbs)는 콘텐츠 작성자에게 따뜻한 응원메시지와 함께 콘텐츠에 대해 정보 이용료를 보내주는 새로운 형태의 수익 모델입니다.

 
■ 썸즈(Thumbs)는 어떤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를 살리는 위대한 소통이라는 컨셉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썸즈(Thumbs)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들의 열정을 응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블로그를 8년 정도 운영하다보니 '정말 괜찮은 블로그였는데..' 라고 생각을 했던 수 많은 블로그가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는 정말 좋은 팁을 구구절절 소개해주는 블로그, 좋은 사진을 공유하는 블로그, 즐거운 여행기를 공유하는 블로그,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모습들을 담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서 또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블로그 등..

정말 좋은 콘텐츠로 즐겁게 운영하던 블로그들이 어느 순간부터 콘텐츠 올라오는 속도가 느려지고 급기야 전혀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때, 개인적으로 연락해보면 경제적인 사정으로 일에 집중해야 하는 경우,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하거나 돈이 되는 일을 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포기하는 경우 등 현실적인 문제로 그만두게 되는 경우를 흔히 봤습니다.

썸즈(Thumbs)는 이런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몇 백원의 정보 이용료를 제공해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썸즈(Thumbs)는 디지털 콘텐츠를 하나의 유료 콘텐츠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이트 내에서 썸넘을 신청하여 해당 썸넘이 포함된 위젯을 콘텐츠에 포함시키고 그 콘텐츠가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거나 응원을 해주고 싶은 콘텐츠라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응원을 하고 정보 이용료를 지불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 썸즈(Thumbs)에서 썸넘 신청부터 위젯 적용, 통계를 보는 방법, 수익금 배분 정책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썸즈(Thumbs)에 가입하여 '썸넘신청' 메뉴에서 썸즈 위젯을 설치할 블로그나 웹사이트 등의 URL을 입력하고 기부 금액을 선택합니다. 썸넘은 해당 콘텐츠에 보낼 문자 메시지 번호라고 보시면 되는데, 저는 1004 라는 좋은 번호를 얻게 됐네요^^
응답메시지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정보 이용료를 지불한 분께 감사의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낼 문구를 입력하는 부분인데요. 응답 메시지를 이용하는 경우, 200원 이하의 기부 금액을 선택해서 만든 썸넘의 경우, 문자 이용료를 제외하고 수익금이 지출된다고 하니 이 부분은 참고하세요


두 번째,
썸넘 신청을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관리자가 해당 사이트가 음란물 및 광고 등 썸즈(Thumbs)의 정책에 위반하지 않는 사이트인지 확인을 한 후, 승인을 해주게 됩니다. 해당 썸넘이 승인되면 홍보 위젯 메뉴를 통해 내 콘텐츠에 넣을 수 있는 위젯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세로 170px 사이즈의 위젯과 가로 600px 사이즈의 위젯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사용자의 요구가 많아지면 늘어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의 경우, 가로로 긴 썸즈 위젯을 활용하거나 우측 사이드바에 세로 위젯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경우에도 세로 위젯이 좋을 것 같긴한데, 콘텐츠별로 따로 들어가게 해서 눈에 잘 띄게 하려면 아무래도 가로 위젯이 좋을 것 같네요.

암튼 설치하고자 하는 위젯을 만들고 소스가 생성되면 해당 소스를 복사해서 콘텐츠 내에 혹은 블로그, 웹사이트의 필요한 부분에 삽입해주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이제 썸즈(Thumbs) 위젯이 설치된 콘텐츠를 보고 방문자가 '이 콘텐츠는 응원해줘야돼!!' 를 외치고 해당 위젯에 있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게 되면, 콘텐츠 제작자는 정보 이용료의 50%를 받게 되고, 응원해준 분께는 미리 등록해둔 응답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되게 됩니다. 썸즈(Thumbs) 위젯 생성부터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콘텐츠에 대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까지.. 그리 어렵지 않죠? ^^

 
썸즈(Thumbs)에서 생성한 썸넘을 통해 정보이용료가 발생하면 'My Thumbs UP 보기' 메뉴를 통해 통계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번호는 앞 세자리와 마지막 네자리만 나와 개인 정보가 따로 유출되지는 않더군요. 

사실 디지털콘텐츠를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를 하거나 정보 이용료가 발생한다는 것에 대해 아직까진 크게 성숙하지 않은 시장 구조다보니 썸즈(Thumbs)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어필될지는 불확실한 편입니다. 카카오 페이지도 어깨에 힘을 딱 주고 출범했으나 500원의 콘텐츠 비용도 지불하지 않는 이용자가 대부분이었고, 웹툰도 500원의 정보 이용료만 내면 마지막 편까지 다~ 볼 수 있는데, 그 적은 금액이 아까워서 지불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한 디지털 콘텐츠들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올해만 e-book 을 100권 넘게 구매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또한 좋은 정보를 담고 있고 소장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아까워하지 않고 적은 금액이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의식이 좀 더 성숙해지고 비용을 지불할 만한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나왔음 하는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썸즈(Thumbs) 서비스는 해당 콘텐츠를 몇 백원의 정보 이용료를 지불하고 구입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응원 메시지를 보낸다는 개념이긴 하지만, 방문자들의 시각으론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동일하니 그 적은 비용이라도 낼 수 있을만한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나오고 그 콘텐츠들에 이 썸즈(Thumbs) 서비스가 접목이 된다면 방문자, 콘텐츠 제작자, 썸즈(Thumbs) 서비스까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몇 백원의 적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꺼내 문자 메시지 앱을 실행하고 번호를 찍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그 귀차니즘을 이겨낼 정도의 좋은 콘텐츠에 썸즈(Thumbs) 서비스기 접목되는 것이 우선이겠죠 ^^

좋은 콘텐츠 많이 생산하시는 블로거분들, 카페 운영자분들, 웹사이트 운영자분들, 썸즈(Thumbs) 서비스 한 번 활용해보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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