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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제품 바라보기/Smart Device

2채널 블랙박스 뷰게라 VG-10Z, 디자인 및 구성

뷰게라 VG-10Z, 디자인 및 구성은 어떨까?


요즘은 차량 구매 시,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블랙박스를 필수 옵션으로 설치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앞뒤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 주차해뒀는데 외부 충격으로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 수 있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2채널 블랙박스 제품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2채널 블랙박스이면서 Wi-Fi 접속으로 녹화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한 2채널 블랙박스, 뷰게라 VG-10Z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 리뷰는 디자인 및 구성품에 대해 간략이 살펴보고 다음 리뷰에서 설치기와 사용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Real HD 2채널 블랙박스, 뷰게라 VG-10Z 구성품 및 디자인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2채널 블랙박스이면서 HD(1280x720)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후방 카메라의 경우, 일반 VGA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럴 상쇄할만한 특징으로 Wi-Fi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녹화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힌 블랙박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제품 특징은 구성품에 대해 소개하면서 상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뷰게라 VG-10Z 패키지 하단에는 주요 구성품 및 제조사 정보, 제공하는 SD카드 용량에 대해 기재되어있다.


▲ 뷰게라 VG-10Z 패키지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2채널 블랙박스면서 전후방 30프레임으로 영상을 촬영 가능하고 Wi-Fi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 뷰게라 VG-10Z 패키지를 열었을 때 첫 느낌은 블랙박스가 꽤 작은 편이라 기능이 과연 좋을까? 라는 의구심이었다.



2채널 블랙박스 뷰게라 VG-10Z는 전후방카메라와 전원 케이블, 후방카메라 배선, Mircro SD 카드, SD카드 어댑터, 뷰게라필름, 사용설명서가 기본 구성품입니다. 상시 전원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라 그런지 아쉽게도 시거잭 케이블은 별매품이더군요. 비디오 out 케이블 및 SD 카드 리더기, 외장 GPS, 와이어 커버 등도 뷰게라 VG-10Z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성품인데 모두 별매품 입니다.


먼저 뷰게라 VG-10Z의 전후방 카메라를 연결해주는 후방 카메라 배선입니다. 차량 길이가 긴 경우에도 설치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길이를 제공해줍니다. 정확하게 몇 미터인지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설치기를 올려주신 많은 분들을 보니 다양한 차량에 설치하셨더군요. 이 부분은 제가 설치하면서 체크해서 다음 리뷰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시 전원 케이블 또한 넉넉한 길이로 제공됩니다. 블랙박스 장착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운전 중 발생하는 사고 뿐만 아니라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외부 충격에 대해서도 CCTV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이 경우, 자동차 배터리를 활용하는 상시 전원 방식으로 블랙박스를 연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뷰게라 VG-10Z 또한 상시 전원 연결을 지원하는 블랙박스라 규격에 맞는 전원 케이블을 제공해줍니다. 시거잭으로 연결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따로 구매를 하셔야 하구요.


뷰게라 VG-10Z는 최대 32GB까지 용량을 지원하는데 저는 16GB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추가 구성품으로 SD카드 리더기를 사용하는 경우를 대비해 어댑터도 제공됩니다. 블랙박스 선택 시 용량을 몇 기가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뷰게라 VG-10Z와 같이 HD급(1280x720)인 경우, 주행시에만 녹화한다면 8GB로도 사실 충분하고 주행시와 주차 감시 기능까지 모두 사용하는 경우에는 16GB정도로 충분합니다. 물론 저장 공간이 많아서 나쁠 것은 없으니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면 32GB를 선택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

블랙박스 설치 후, 와이어를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와이어 커버를 추가로 구매해서 정리해도 됩니다. 이 부분도 설치기를 남기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뷰게라 VG-10Z의 별매품 중 비디오 OUT 케이블을 활용하면 블랙박스로 촬영한 영상을 내비게이션 혹은 AV 제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과 연결이 가능한 경우, 처음 설치 할 때 전방 카메라의 위치를 잡을 때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뷰게라 VG-10Z도 비디오 OUT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하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뷰게라 VG-10Z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Wi-Fi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므로 영상 확인만 하기 위한 용도로 이 케이블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외장형 GPS 장치 또한 뷰게라 VG-10Z의 별매품 중 하나입니다. 이 제품은 차량 내부 어디에나 설치를 할 수 있도록 초소형으로 제작되었고, 사고 시 위치 파악 및 차량 운행 정보까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블랙박스와 연결 시 위성 수신과 동시에 정확한 시간과 날짜를 자동으로 세팅해주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또한, 뷰게라 VG-10Z는 '교통안전도우미' 부가 기능이 적용되어 인공 위성을 통해 차량 위치를 파악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엠 내장된 데이터를 통해 전방의 과속카메라 위치를 파악해 음성 안내를 해주는 기능도 수행합니다.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GPS를 탑재한 블랙박스만 보험료 할인 대상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도 체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뷰게라 VG-10Z, 구성품

12V 케이블을 연결하면 주차, 주행 시 충격이 오면 외부로 12V 신호를 출력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는 비상등, 헤드라이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양면 테이프를 붙여 바로 장착하게 되는 다른 블랙박스와는 달리 뷰게라 VG-10S는 뷰게라 필름과 본체를 고정하는 고정 브라켓을 제공해주어 원하는 위치를 파악하고 좀 더 손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습니다.


자, 이제 뷰게라 VG-10Z의 전후방 카메라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전방 카메라의 경우, 미려한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므로 주관적인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뷰게라 VG-10Z를 본 지인은 차량에 부착하면 깔끔하고 예쁠 것 같다고 평하더군요. 다음 장착 및 사용기에서 실제 장착된 모습을 보고 스스로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뷰게라 VG-10Z의 디자인 요소로 다른 블랙박스와 비교되는 특징 중 하나는 본체에 따로 꽂는 케이블이 없어서 차량에 장착한 후, 케이블은 모두 안쪽에 넣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 되었다는 점입니다. 순정형 디자인을 따르는 컨셉에 맞춰진 형태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뷰게라 VG-10Z를 설치하고나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뷰게라 VG-10Z의 전방 카메라는 Real HD(1280 x 720), 30프레임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유리에 직접 부착하는 형태라 녹화 영상의 떨림을 최소화하고 완만한 곡면 디자인을 채택하여 사고 시 2차 충격을 최소화하고 떨어지지 않아 순간 포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차량의 전원이 꺼지더라도 마지막까지 안전한 녹화를 보장하기 위해 대용량 슈퍼캡 2개가 내장 되어있구요.

전방 카메라의 경우, 대각 120도까지 시야를 확보해서 영상을 찍을 수 있고, 수직각은 67.5도, 수평각은 90도로 전방에서 사고 발생하는 경우,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뷰게라 VG-10Z의 완만한 곡선면에는 전원 및 모드 버튼, Reset 버튼, 마이크, 스피커, LED 램프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드 버튼의 경우, SD카드 포맷, 강제 녹화 실행, 내장마이크 및 스피커 ON/OFF 등을 원터치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는 사고 순간 현장의 소리를 녹음하여 확실한 증거를 만들어 사고 분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모드 버튼을 3초간 누르면 '딩동' 소리와 함께 음성 녹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행 및 주차 시 각종 동작 상태와 효과음을 안내하여 블랙박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기들을 읽어보니 음성 안내가 세세하게 엄청 자주 나오는 편이라고 하는데, 초보자분들께는 굉장히 유용할 수 있으나 음성 지원이 귀찮은 분들은 모드 버튼을 5초간 누르면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 뷰게라 VG-10Z는 열 발산에 효과적인 디자인이다.



뷰게라 VG-10Z는 상시 전원을 연결하여 주차 모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예전 블랙박스들의 경우, 상시 전원을 연결해두었다가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을 걸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생겼었죠. 뷰게라 VG-10Z의 경우, 저전압 차단기가 내장되어있어서 주차 모드 중 블랙박스로 인한 차량 배터리 방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압 및 시간을 설정하면 설정 값 도달 시 자동으로 블랙박스 전원을 OFF 시켜 배터리 방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단, 뷰게라측에서는 동절기에는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저전압 설정을 지양하라고 안내하고 있더군요.)


뷰게라 VG-10Z의 후방 카메라 디자인입니다. 사진으로 봐서 작게 보이는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실제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작고 아담한 후방 카메라는 640 x 480 해상도, 30프레임으로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2채널 블랙박스 중 전후방 모두 HD를 지원하는 기기들도 있는데, 이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더군요. 하지만 초소형의 후방 카메라 디자인 덕분에 후방 시야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을 것 같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뷰게라 VG-10Z 후방 카메라 디자인


▲ 뷰게라 VG-10Z 후방 카메라 디자인



전방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후방 대각 120도 촬영이 가능하고 후방 직각 64.8도, 수평각 90도로 촬영이 가능해 넓은 시야각으로 전후방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뷰게라 VG-10Z는 2채널 블랙박스일 뿐만 아니라 HD급 화질에 음성저장, GPS까지 모두 연결이 가능하니 블랙박스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기본 사항을 충분히 만족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VG-10Z 전용 어플을 제공하여 Wi-Fi를 통해 뷰게라 VG-10Z와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전용 뷰어 없이 블랙박스 설정 및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비상 연락처를 등록해두면 상시 녹화 중 충격 발생 시, "블랙박스로부터 이벤트가 감지되었습니다" 라는 알림 문자를 발송해주는 좋은 아이디어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여태까지 사용해본 블랙박스의 경우, 상시 전원 연결을 지원하는 제품들이었지만 시거잭을 활용해 블랙박스를 활용하다보니 상시 전원 연결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데, 뷰게라 VG-10Z를 통해 상시 전원을 연결하는 경험을 해볼까 합니다. 설명서를 보니 꽤나 친절히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있던데, 잘 할 수 있을지..^^;

다음 리뷰에서는 뷰게라 VG-10Z를 실제 차량에 설치하고 세팅하는 방법과 전후방을 촬영한 영상과 함께 사용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채널 블랙박스나 뷰게라 VG-10Z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분들께서는 언제든 질문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