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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4, 뽐뿌오게 하는 기능 BEST 7

갤럭시 노트4, 뽐뿌오게 하는 기능 BEST 7


갤럭시 노트4를 사용한지 어느덧 한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단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어서 노트4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고, 실제 사용해본 결과 역시나 노트 시리즈는 역시!라는 말이 나올만한 제품군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지만, 이는 지난 리뷰에서 말씀드렸으므로 오늘은 갤럭시 노트4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나, 별 관심 없던 분들이라도 뽐뿌가 오게하는 기능을 일곱 가지 뽑아서 소개해드리는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6주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유용했던 기능들이니, 직접 써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



갤럭시 노트4 사용자라면 음원이 공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MILK)

지난 몇 년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매달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고,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 볼 때, 글 쓸 때를 제외하곤 거의 XX TOP 100을 리스트에 추가해서 듣는 편인데, 장르별 음악을 들을 때, 카테고리 이동을 해서 곡을 선택하고 리스트를 추가한 뒤, 재생하는 과정이 가끔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MILK)를 종종 활용하게 되는데요. 이미 많은 유저층을 확보해서 서비스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갤럭시 노트4를 구매하고도 아직 사용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밀크(MILK)는 360만 곡의 음원과 220개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이미 음원 사이트를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으면서 굳이 밀크를 실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테이션 다이얼 때문인데요. 위 이미지처럼 사용자가 선택한 장르를 전화 다이얼을 돌리 듯 원을 그리며 간단히 선택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즐겨찾기 개념의 마이 스테이션 목록을 포함해 국내 TOP 100, 아이돌, 국내 R&B, 발라드, 해외 TOP 100, 팝, 뉴에이지, 해외 R&B 등을 추가해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연주곡을 들으면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아, 뉴에이지 파트를 가장 많이 찾아 듣고 있습니다.


스테이션 다이얼을 돌리다보면 년도에 상관 없이 유명하거나 인기 많았던 곡들을 랜덤으로 보여주며, 똑같은 순위곡만 반복해서 듣기 귀찮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장점으로 다가갈 것 같습니다.



밀크는 '좋아하는 곡' 메뉴와 '마이 스테이션' 메뉴를 통해 좋아하는 곡을 사용자가 지정한 주제별로 분류해서 관리할 수 있고, 스테이션 다이얼의 형태도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메뉴가 있지만, 크게 복잡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구성입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다보면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조금 더 요금이 비싸긴 하지만, 데이터 프리 요금제를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 또한 스테이션 다이얼로 선택한 음원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하면서 재생하는 방식이라 아무래도 데이터 사용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표준/높음으로 음질 설정이 가능하고, 임시 저장 공간의 용량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어서 한 번 들었던 음원은 임시 저장해둘 수 있어서 데이터 요금을 절약하고 다운로드 없이 빠르게 재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듣는 장르의 음원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재빨리 다운로드 해두고 외부에 다니며 듣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보니 크게 신경쓰면서 사용하진 않지만, 적은 데이터 용량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0만 곡의 음원이 있다곤 하지만, 기존의 음원 사이트들이 더 많은 음원을 제공할 것 같은데, 굳이 밀크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분명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단 한 마디로 정리해 드리자면, 갤럭시 노트4 사용자는 밀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꿔야 할 이유는 이것만으로도 사실 충분하지 않나요? ^^



빠른 충전? 갤럭시 노트4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빠르다!

예전에 비해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함께 정격 출력이 5V 2A인 전원 어댑터가 동봉 되면서 스마트폰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들의 빠른 충전 속도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갤럭시 노트4를 사용한 이후부터는 이전 폰들의 충전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답해 보이니, 사람이라는 동물이 참.. 신기한 종족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는 배터리 분리형 디자인이면서 1개의 배터리만 제공해줘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전원 어댑터의 파워를 업그레이드 해서 더욱 빠른 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그런 불만이 꽤 많이 사라지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원 어댑터의 정격 출력은 9V 1.67A 또는 5V 2A로 갤럭시 노트4를 꽂으면 9V 1.67A 출력, 다른 스마트폰을 꽂으면 5V 2A 출력을 제공합니다. 보통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고 했던 기존 스마트폰들이 완충전 시키는데 대략 120~145분 정도 걸리는데, 갤럭시 노트4는 약 100분이면 완충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비교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에 따라 완충전 시간은 더 많이 걸릴 수도 있고 적게 걸릴 수도 있지만,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갤럭시 노트4의 충전 속도는 정말정말 빠르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원을 꺼두거나 화면을 끈 상태, 초절전 모드 상태 등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태에서 충전하면 그 속도는 더욱 빨라서 급하게 충전해야 할 때도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50% 충전하는데 대략 30분이면 됩니다.)



갤럭시 노트4 음성 녹음의 회의 모드를 활용해 회의장을 생생히 기록하다!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발표회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중요한 회의를 할 때, 음성 녹음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된 앱이 아닌, 다른 음성 메모 앱을 사용했었는데, 갤럭시 노트4를 사용한 이후부터 자체 음성 녹음 앱을 자주 활용하는 편입니다.


특히 음성 녹음 앱에 새롭게 추가된 '회의 모드'는 마이크가 모든 방향의 소리에 민감히 반응해, 최대 8개 방향의 소리를 구별해서 녹음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 노트4, 회의 모드로 녹음하면 음성이 들리는 방향까지 함께 저장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회의에 참석한 경우, 가끔 회의에 참석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때 음성 녹음 파일을 열어서 목소리의 주인공과 위치를 함께 가리켜 '이 사람 누구예요?'라며 묻는 형태로 활용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갤럭시 노트4 음성 녹음(회의 모드)의 장점은 녹음된 파일을 재생하면서 특정 위치의 음성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설정을 추가로 할 수 있어서 특정 인물, 위치에서 난 음성을 구별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면서 유용했습니다.(음성을 자르거나 반복해서 듣기, 재생 속도 조절 등을 할 수 있지만, 방향을 구별해내는 점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갤럭시 노트4를 잡지로 만들어 주는 페이퍼 가든!

요즘은 콘텐츠를 간단히 넘기면서 볼 수 있는 앱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종이로 만들어진 잡지를 예전보다 많이 찾지 않게 되었는데, 가끔 잡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들이 그리울 때가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4 사용자분들은 저와 같은 그림을 느낄 때, 페이퍼 가든 서비스에 접속하면 됩니다. 보그, 에스콰이어, 맨스헬스, 여성중앙, 우먼센스 등 이름만 말하면 알 수 있을 법한 다양한 장르의 27종의 잡지를 페이퍼 가든 앱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잡지를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고, 최신 콘텐츠를 잡지 구분 없이 카드 형태로 나열해두어 관심 있는 기사를 중심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잡지 회사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든 방식에 따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알찬 내용들을 즐기면 되고, 관심 기사는 북마크 기능을 통해 스크랩해서 다음에 언제든 꺼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었다기보다, 잡지책 형태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대부분이라 텍스트가 작게 보여 확대/축소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의 한계점 중 하나이기도 해서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거죠? ^^



갤럭시 노트4 사용자는 페이퍼 가든 서비스를 2014년 12월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지금 바로 설치해서 사용해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체크해두면 좋은 것은 잡지를 볼 때마다 다운로드 하는 방식이라 어느 시점부터 저장 공간이 점점 부족해짐을 느끼시게 됩니다.


이 때는 환경설정 >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에 가셔서 페이퍼가든 앱을 찾으시고 데이터 삭제를 실행해주면 초기화 상태가 되므로 용량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 S펜을 이용해 더욱 스마트해지다!

제품 리뷰를 한참하다보면 "그 제품 어때?" 라는 질문을 지인들에게 정말 많이 받습니다. "갤럭시 노트4 어때?"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하는 답변은 늘 똑같습니다.


"S펜 활용도가 정말 좋아졌어! 나한텐 최고야!"


이전 리뷰에서 S펜을 활용하는 기능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해드리긴 했지만, 갤럭시 노트4 뽐뿌오는 기능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S펜을 활용한 기능을 도저히 빼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S메모에 추가된 캘리그래피 펜을 이용해 느낌 있는 사진, 좋은 글귀들을 남기는 재미도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스마트 셀렉트입니다.


▲ 갤럭시 노트4 S펜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




스마트 셀렉트는 S펜으로 이미지나 텍스트, 영상 등을 캡쳐해서 스크랩북에 저장하거나 메신저, SNS, 이메일 등 다른 앱을 이용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보통 어떤 정보에 대해 스크랩하거나 설명할 때는 현재 스마트폰 화면을 캡쳐해서 보내고 애기하고 또 캡쳐해서 보내고 얘기하고를 반복하게 되는데, 갤럭시 노트4의 스마트 셀렉트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에서 원하는 부분을 여러 번 캡쳐해서 저장할 수 있어서 정말 자주 활용하게 되더군요.



특히 주제별로 스크랩북을 만들어서 하나씩 정보를 담아 나중에 심심할 때마다 꺼내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웹서핑을 하든 e북을 보든, 페이퍼가든을 이용해 잡지를 보든, 좋은 글귀나 이미지, 정보를 만났을 때, S펜을 꺼내 스마트 셀렉트를 실행하고 바로바로 스크랩북에 저장하니, 놓치기 쉬운 아이디어나 정보를 저장하는데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갤러리에서도 S펜의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진 갤러리에서 사진을 삭제하거나 공유, 이동 등의 동작을 하려면 체크 상태로 변경해두고 사진을 하나씩 터치해야해서 다수의 사진을 선택하려면 굉장히 귀찮았는데, 갤럭시 노트4의 S펜을 활용하면 마우스 드래그 하는 것처럼 간단한 동작으로 다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신박하죠? ^^


▲ 갤럭시 노트4 S펜을 활용하면 아주 간단히 다중 선택을 할 수 있다.


S펜을 이미지 위에 올려두면 확대되므로 미리보기 형태로만 활용했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편집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도 하니, S펜을 꺼내드는 경우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갤럭시 노트4는 빠른 충전도 되지만, 오래가는 배터리도 가능하다! 초절전 모드 활용!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갤럭시 노트4는 정말 빠른 속도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부 취재나 여행을 하는 경우, 배터리가 1개만 있다보니 부담스러운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꼭 써야 하는데, 충전할 곳은 없고, 외장 배터리를 갖고 다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 '초절전 모드'를 활성화 시킵니다.



이 기능은 화면 색상을 회색 음영으로 변경하고 필수 앱 및 내가 선택한 앱 외에는 종료하게 됩니다. 그리고 화면이 꺼져 있을 때는 모바일 데이터를 끄고 Wi-Fi나 블루투스와 같이 지속적인 통신이 필요한 기능들은 자동으로 꺼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합니다.



갤럭시 노트4의 초절전 모드를 실행한 상태에서 웹 브라우저에 접속해봤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회색 음영처리 되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웹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초절전 모드는 데이터 통신까지 끄는 것은 아니므로 전화나 문자 사용은 당연히 가능하고 카카오톡과 라인 같은 메신저 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을 좀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로 변경한 상태에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더 빠르게 충전이 된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므로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갤럭시 노트4의 초절전 모드는 기본적인 동작을 하면서 충전 시간을 조금 더 빠르게 앞당길 수 있으므로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6주간 갤럭시 노트4를 사용하면서 정말 자주 사용했던, 유용했던 기능들에 대해서 최대한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외에도 좋은 기능들이 많으나,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하나씩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4의 성능이나 기능에 대해 궁금한 사항 있는 분들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최새한 꼼꼼히 답변 드리거나 새로운 리뷰를 준비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