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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1 J2 미러리스 카메라 :: 디자인편

니콘 1 J2 미러리스 카메라 :: 디자인편
어제(9월 6일)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차기작인 <NIKKON 1 J2>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닿아 니콘 1 J2 미러리스 카메라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지난 토요일 발대식에 참여하여 블랙 색상 제품을 수령해왔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리뷰로 개봉 및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1 j2>는 어떤 스펙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번 주 부터 한달 동안 발행되는 글들 주의 깊게 살펴봐주세요^^


■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1 J2>를 만나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근 1년 가까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주종으로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기종은 LUMIX GF3로 20.7 렌즈와의 조합이 최강이었던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왠만한 야외 사진이나 인물 사진은 물론이거니와 리뷰에 사용할 제품 사진은 전부다 이 녀석으로 촬영을 했었구요. 그러다보니 미러리스가 렌즈교환이 가능한 디카가 아니라 왠만한 DSLR 사진만큼 촬영이 가능한 성능 좋고 휴대성이 좋은 카메라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구요. 이미 미러리스 카메라를 활용해보았으니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 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디자인편 시작해볼께요!




전작인 니콘 1 J2는 J1의 차기작임을 알리는 네이밍입니다. 전작은 디자인으로 많은 여성 유저들에게 어필을 했지만 니콘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J2는 J1에서 기능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업그레이드 했고,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하여 스타일과 컬러를 중시하는 여성과 젊은 층에게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체험단 제품으로 제공 받은 제품은 니콘 1 J2 블랙 색상과 Zoom Lens Kit 입니다. (카메라는 블랙! 이라고 외치며 블랙 색상으로 지원했다죠^^;)


사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가 대부분 블랙 색상이라 카메라는 역시 블랙!을 외치는게 일반적이긴 한데, 니콘 1 J2의 경우, 바디  뿐만 아니라 렌즈, 렌즈캡, 스트랩까지 바디와 동일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 컬러 디자인입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젊은층, 특히 여성분들에게 이 점은 크게 어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보증서 및 참조 설명서 CD, ViewNX 2 / Short Movie Creator CD, 사용설명서를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인 ViewNX 2는 화상 미리보기나 열럼, 편집, 공유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Nikon의 화상 공유 / 저장 서비스인 myPicturetown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영상의 업로드를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Short Movie Creator는 자동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로 선택한 정지 화상이나 동영상을 원하는 효과나 음악과 함께 자동으로 편집하여 단시간에 오리지널 쇼트 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니콘 1 J2 제품에는 이런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필수인데, 기본으로 제공해주니 편리하네요.


구성품은 간단한 편입니다. 니콘 1 J2 바디 및 바디캡, 배터리 충전기, 스트랩, USB 케이블, 배터리 그리고 1 NIKKOR 11-27.5mm F/3.5-5.6G 표준 줌렌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 NIKKOR 11-27.5mm F/3.5-5.6 렌즈의 경우, 이번에 니콘 1 J2 제품과 함께 동시에 출시된 렌즈로 상세한 내용은 뒤쪽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케이블은 일반 USB 케이블과 동일한 규격을 사용하고 있어서 호환이 가능하고, 배터리 충전기의 경우 충전중/충전완료를 램프로 각각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니콘 1 J2 Zoom Lens Kit에 포함된 1 NIKKOR 11-27.5MM F/3.5-5.6G 렌즈는 20.7 단렌즈를 주종으로 사용하던 저에겐 익숙치 않은 화각과 조리개값을 제공하지만, 가볍게 휴대할 수 있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표준 줌렌즈라고 생각됩니다. ED렌즈를 탑재하여 스냅이나 풍경, 인물 사진 등 폭넓은 장면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발휘 할 것 같네요. 최단 초점 거리는 30cm, 최대 촬영 배율 0.1배, 필터 사이즈 40.5mm, 무게는 약 83g입니다.




짠~♬
니콘 1 J2 바디입니다. 개봉하자마자 바디를 보고 든 첫 번째 느낌은 '디카같다'였습니다. 그만큼 컴팩트한 스타일이라 크고 묵직한 DSLR의 모습에 익숙하신 분들은 뭔가 부족해보인다고 느끼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휴대성' 이므로, 니콘 1 J2의 컴팩트한 스타일은 이런 휴대성에 딱 부합하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둥글 둥글한 GF3를 사용하던 저에겐 직각 삼각형 형태인 니콘 1 J2가 약간 딱딱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 또한, 렌즈 캡을 빼는 방향이 일반 카메라들과 달라서 처음에 뭔가 잘못된 줄 알고 약간 애먹긴 했습니다. 원래 캡을 뺄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는데 이녀석은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하더군요.




니콘 1 J2의 ON/OFF 및 셔터 버튼, 동영상 녹화 버튼은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에서 내세울 만한 특징 중 하나가 '동영상 촬영 중 사진 촬영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동영상을 촬영하다보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동영상을 끄고 사진을 찍자니 동영상이 아깝고, 그렇다고 동영상에서 사진을 캡쳐하자니 화질 저하를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런 고민을 한 번에 날려 줄 수 있는 기능이죠. 이 부분은 차후 리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1 J2는 내장 플래시가 제공되는데, 가이드 넘버(GN)가 약 5(m, ISO 100, 20℃)로 인물 촬영이나 가까운 제품 촬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제 발광, 슬로우 싱크로, 적목 감소, 슬로우 싱크로 + 적목 감소, 후막 발광, 후막 발광 + 슬로우 싱크로 등의 옵션을 활용해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ON/OFF 되는 경우, 전원 램프로 알려주게 되는데 대기 중인 경우에도 램프가 깜빡 거려 전원이 ON 상태임을 알려줍니다. 사용하지 않는데 깜빡하고 OFF 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할 수 있겠네요!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DSLR과 구분 되는 특징으로 내세울 만한 것이 보급형 DSLR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촬영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는데, 니콘 1 J2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촬영모드를 지원합니다. 이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버튼들이 후면에 모여 있습니다.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 고속 연사, J2 에서 새롭게 추가된 크리에이티브 모드, 정지 화상 자동 모드, 얼굴 인식, picture control, 슬로우 모션 동영상, 모션 스냅 샷 등 니콘 1 J2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드를 다음 포스팅에서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면은 카메라 스트랩 연결부와 USB 커넥터, HDMI 미니핀 커넥터, 선택형 전원 커넥터가 있습니다. C타입 HDMI 미니 단자를 통해 TV와 연결하여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은 충전기를 활용해도 되지만 전원 커넥터에 케이블을 연결해서도 가능합니다. 


하단에는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있으며, 일반적인 카메라들과 동일하게 삼각대 소켓이 있습니다. 


니콘 1 J2는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메모리 카드는 SD 카드를 사용합니다. 


동영상 촬영 시, 마이크를 손가락이나 손바닥 일부로 막아서 동영상에 소리가 정확하게 저장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보니 제품 기능들 살펴보면서 주의깊게 살핀 것이 마이크 위치입니다. 니콘 1 J2는 전면부에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네요. 렌즈 교환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이므로 렌즈 분리 버튼 또한 전면에 배치되어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바디캡이나 렌즈를 분리하는 것이 일반 카메라와 방향이 다르므로 캡을 분리하거나 렌즈를 끼우는 경우 주의 해야 합니다. 


렌즈를 교환 할 때는 렌즈의 장착 마크와 바디에 있는 렌즈 장착 마크를 맞춰주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장착이 됩니다. 






어떤가요? 줌렌즈를 착용하고 나니 이제 좀 카메라 같은 느낌이 나시나요? ^^
니콘 1 J2는 니콘 1 마운트로 광각부터 망원, 매크로 등 다양한 65종 NIKKOR렌즈와 호환이 되므로 컴팩트한 미러리스의 성능을 좋은 렌즈 활용으로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대부분 미러리스의 장점이죠)




렌즈와 배터리를 장착하고 전원을 ON 하면, 기본 세팅을 시작합니다. 당연히 한글 지원이 가능하며 아랍어, 중국어, 영어, 체코어, 덴마크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합니다. 초기 세팅 시 표준 시간대 및 날짜 서버 타입 ON/OFF 여부를 설정 할 수 있고 차후에 변경 또한 가능합니다. 기본 설정이 끝나면 '줌 링 버튼을 누른채로 줌 링을 회전하여 렌즈를 나오게 해주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아래와 같이 따라 하면 됩니다.




다음 리뷰에서 다루게 될 내용이지만 잠깐 소개하면, 니콘 1 J2의 특이한 기능 중 하나가 카메라 ON/OFF를 버튼 뿐만 아니라 줌 렌즈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카메라를 매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속사 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 니콘 1 J2에 장착한 렌즈를 줌 상태로 바꿔주면 전원이 ON되면서 바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전원 버튼을 ON 하고 다시 초점을 맞추고 렌즈를 줌인/줌아웃을 하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로 통일 시켜준 기능입니다. 속사를 즐기는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번 니콘 1 J2 체험단을 진행하면서 시작부터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제품에서 SD카드가 별매라곤 하지만 이에 대한 지원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모품이다보니 지원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SD카드가 하나 뿐인 유저는 니콘 1 J2 제품이 촬영하는 장면을 다른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길 것 같습니다. 물론 욕심이 있는 분들은 SD카드를 하나 더 구매해서 촬영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글 마무리하기 전에 니콘 1 J2의 상세스펙을 정리해볼께요.




니콘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1 J2>는 디자인과 편리함을 강화하고 20~30대 여성을 위해 다양한 색상을 추가한 점이 특징입니다. 한층 선명해진 LCD 액정 모니터를 탑재하고 렌즈 조절 버튼만으로도 간편하게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 및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모드도 추가됐구요. 유효 화소수 10.1 메가 픽셀의 니콘 CX포맷 CMOS 센서와 엑스피드(EXPEED) 3를 탑재해 선명한 색채로 사진과 영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 대상을 놓치지 않는 촬상면 위상차 AF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정밀한 콘트라스트를 보장하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정교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초당 약 10장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AF를 고정할 경우는 초당 약 60장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약 106 X 61 X 29.8 mm의 크기와 237g(본체)의 무게로 작고 가벼운 제품이기도 하며, 색상은 오렌지, 핑크, 블랙, 화이트,실버, 레드 등 6가지로 나뉩니다. 제품의 후면은 다크 브라운 색상으로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초당 30프레임의 1920 X 1080 화면 사이즈로 최대 20분까지 연속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며 화상 편집, 슬로우 모션 촬영 및 동영상 촬영 중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감도는 ISO 100부터 3,200까지 지원하며, 최대 ISO 6,400까지 증감이 가능하구요. 

간단히 정리해드린 <니콘 1 J2>의 기능상 특징 및 실제 촬영 사진은 다음 포스팅부터 공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막 출시한 따끈따끈한 제품이니 궁금한 부분이 있는 유저분들이 계실텐데, 다음 포스팅에서 이 기능은 꼭 소개해줬음 좋겠다..라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 주세요. ^^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상기 포스트는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운영하는 Nikon 1 J2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