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을 바꿈.
2008. 1. 27.
너에 대한 기억 잊지 않으려고.. 보고 싶어도 다신 볼 수 없는 길을 가버린 널 늘 기억하고 싶어서 늘 함께 있고 싶어서..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세상에서만큼은 늘 활발하고 건강한 너가 될 수 있길 바래서.. 너 떠난 뒤 늘 사용했던 내 또다른 이름.. 이젠 사용하지 않으려해.. 과거에만 얽매여 계속 그 시절만 추억하고 현재를 바라보지 못하는 날 이젠 제대로 알게 됐거든 나 널 잊으려는게 아니야. 넌 늘 쓰고 있는 안경처럼 나와 함께 있음을 알고 있거든. 내가 구지 추억하고 기억하려 애쓰고 변화하지 않으려 애써도 어차피 넌 항상 그 자리 그대로 날 바라봐 줄꺼란걸 알고 있거든. 이젠 사용하지 않으려고 해. 너가 사용했던 그 이름. 너가 떠난 뒤 8년간 사용했던 그 이름. 그래서 이젠 내가 더 익숙해져 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