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08. 2. 11.
다음주, 아니 이번 주 14일 목요일에는 졸업식이 있답니다. 2001년에 입학해서 참 오래도 학교에 있었네요. ^^; 뭐 군대 갔다 온 남자라면 다~ 마찬가지겠지만.. 년수로 따지면 정말로 오랜 기간 있었는데 뒤돌아 보면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고.. 알게 된 것도 많지만 그만큼 잊어 버린 것두 많은 것 같아요. 이제 학교 올 일도 거의 없을테고 정들었던 연구실에 다시 올 일도 없을테고 학교 여기저기에 추억이 많은데.. 졸업한다는 뿌듯함 보다는 아쉬움과 그리움이 더 많이 남네요. 무사히 졸업 할 수 도록 뒤에서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아들 덕분에 연휴 끝나도 3일만 고생하면 또 쉬네~" 하시면서 쉰다는게 기쁜 것처럼 말씀 하셨지만, 그간 고생하셨던 목..